2026년 10월 26일(월)

"얀센 맞았는데 '2차 접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4인 모임'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얀센은 1번만 맞는 거라니까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술집에서 '4인 모임'을 제한받았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얀센' 백신 접종 이력서를 보여줬음에도 2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 문제 때문에 술집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회사 직원 2명과 저녁 식사를 하고 2차로 맥주를 마시기 위해 한 술집을 찾았다.


세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에 4인까지 집합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A씨는 종업원에게 얀센 백신 접종 이력서를 보여주며 이 사실을 알렸다.


당연하게 주문을 하려는 순간, 종업원은 황당한 답변을 해왔다. 1차 백신 접종자는 4인 모임 허용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A씨는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AZ, 화이자, 모더나 등과 달리 얀센은 1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이기 때문이다. A씨는 즉시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방역지침에 따르면 1회 접종하는 백신의 접종 후 14일 경과한 자로서 예방접종 완료를 입증할 수 있는 사람, 즉 얀센 접종자 역시 4인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하지만 종업원의 태도는 완강했다. 종업원은 "(얀센이 1차 접종이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침이 내려온 게 2차 접종 완료자만 해당된다"라며 A씨 일행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결국 A씨 일행은 해당 술집에서 나와 다른 곳에서 술을 마셔야 했다. 


A씨는 "뭐라고 하려다가 결국 다른 곳에서 백신 증명서 보여주고 술 마셨다"라며 "지침이 도대체 어떻게 내려졌길래 이런 혼선이 생긴 것이냐"라며 불평을 쏟아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사장이 방역지침을 잘못 알고 있는 듯", "이건 종업원이 문제가 있는 듯", "엄청 답답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