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한국 수용 결정된 아프간 난민 428명 '충북 진천'에 머문다

인사이트france24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정부가 아프간 난민 400여명을 한국에 데려온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의 임시 수용지가 충북 진천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아프간 난민 428명(86세대)이 오늘(25일) 군 내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늘 오후 3시께 진천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진천군 / 뉴스1


입소 대상은 아프가니스탄 공관과 병원, 직업훈련소 등에서 함께 일했거나 도움을 준 현지인들과 가족 등이다.


이들은 6주 간 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진천군은 어제(24일) 밤늦게 정부로부터 인재개발원 난민 수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고 카불 공항에 몰려든 사람들 / Twitter 'ddofinternet'


그러나 최근 아프간 난민 수용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진천군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진천군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늘(25일) 군수가 직접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