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비가 오는 날 주문을 했다는 이유로 콜라 테러를 한 배달 기사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배달원 인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비 오는 날 배달을 간 배달 기사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 담겨 있었다.
해당 동영상에서 배달 기사는 엘리베이터에서 집 앞에 매달을 마칠 때까지 콜라를 격하게 흔들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집 앞에 놓인 콜라는 당장이라도 흘러넘칠 것처럼 거품이 잔뜩 올라온 상태였다.
손님이 아무런 의심 없이 콜라를 연다면 거품이 넘칠 것이 자명한 일이었다.
배달 기사가 이처럼 콜라로 테러를 가한 이유는 비가 오는 날 배달을 가야 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 배달 기사는 "비 오는 날 시켜 먹네 XX"이라는 문구를 함께 적어놓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배달 기사의 선을 넘는 행동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비 오는 날 주문을 해야 배달 기사들도 돈을 번다", "누가 보면 돈 안 받고 일하는 줄...", "일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는데 왜 테러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도 저번에 콜라를 열자마자 폭발해 소파와 바닥이 다 젖은 기억이 있다"라는 경험담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