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31 x 12'
당신은 위의 간단한 곱셈을 어떤 방식으로 계산할 것인가. 아마 대부분의 경우에는 숫자를 세로로 나열해 계산을 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과 일본의 곱셈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곱셈법이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이들의 방식이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방식과는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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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국의 경우, 수식을 '31x(10+2)'로 나눠 계산한다. 방식은 간단해 보이지만 식을 쓰는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
일본의 경우에는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칠판에 긴 줄을 긋는다. 다만 선은 곱을 하는 숫자에 따라 방향이 다르다.
그렇게 그어진 선이 교차하는 점을 숫자로 표현한 후, 그것을 그대로 더하면 간단하게 계산이 끝난다.
이 방법은 '발곱셈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인도 정통 수학인 베다 수학의 격자 연산법으로도 불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스타트업'
격자 연산법은 과거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 진짜 신기하다", "그냥 선만 그으면 계산이 되네?", "우리가 예전에 주판 쓰던 느낌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중국의 방식이라고 알려진 계산법은 정확한 사실로 밝혀진 바가 없어 재미로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