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음란사진 유포한다' 협박해 초등생 성폭행한 남고생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초등학생을 야외 공원으로 불러내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초등학생을 야외 공원으로 불러내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SBS 뉴스는 경기도 한 시내의 주택가 공원 화장실에서 초등생 여아를 성폭행한 17살 김 모 군이 체포된 사건을 보도했다.

 

김 군은 지난 달부터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초등학생 여자 아이에게 "네 얼굴을 알고 있다. 안 만나면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집에서 가까운 공원으로 불렀다. 

 

그가 가지고 있던 사진은 피해 여학생이 김 군의 꼬드김에 넘어가 신체를 노출한 사진을 찍어 보냈던 것이었다. 

 

결국 피해 여학생은 김 군의 협박이 두려워 공원으로 나왔고 화장실에 강제로 끌려 가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공원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 군을 붙잡았다"며 "현장에서 압수한 김군의 휴대폰에 피해 여학생의 노출 사진이 여러 장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 군을 성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범행이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