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운전하다 길 위에서 비싼 차량을 보면 절대 그 근처로 가까이 가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차값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수리비 때문이다. 이런 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난다면 몇천만 원을 그냥 날리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왕초보' 딱지를 붙인 벤츠 마이바흐 차량이 포착돼 수많은 운전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붐비는 거리 위에서도 완벽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마이바흐의 모습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2020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 NAVER 자동차
공개된 사진에는 뒷부분에 종이 2장이 붙어 있는 검정색 마이바흐 차량이 담겼다.
종이에는 "왕초보"와 "초보운전"이라는 문구가 각각 쓰여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왕초보"는 빨간 글씨로 강조되어 있다.
심지어 종이 또한 차량 안쪽에서 붙인 것이 아니라 차량 바깥에서 테이프로 고정한 것이라 보는 이들의 공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마이바흐는 S클래스 라인으로 추정된다. 2020년형 기준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의 출시가는 2억 4,500만 원 ~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핵폭탄이 따로 없다", "저걸 밖에다 붙인 걸 보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왕초보 아니고 초보왕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