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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에 치를 떨게 하는 세계 '동물 마을' 5곳

동물로 가득한 귀여운 마을은 일본 고양이 섬만 있는 게 아니다. 사랑스러움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세계의 이색 동물 마을 5곳을 모아 소개한다.


via 
VICE Japan /Youtube

 

최근 국내 한 방송사에서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사는 일본 '고양이 섬'을 소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 어느 곳보다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아니었을까.

 

동물로 가득한 귀여운 마을은 일본 '고양이 섬'만 있는 게 아니다. 고양이 마을을 포함해 사랑스러움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세계의 이색 동물 마을 5곳을 모아 소개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을에 첫발을 딛는 순간 눈에서 하트가 샘솟으며,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1. 일본 고양이 마을(고양이 섬)

 

via Kiku Vintage /Pinterest

 

via fubirai

 

일본 미야기현 '타시로지마(田代島)'와 에히메현 '아오지마(靑島)'는 사람보다 고양이가 많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특히 아오지마는 섬주민은 17명에 불과하나 고양이가 100마리 이상 살고 있는, 그야말로 '고양이 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시로지마는 지진, 쓰나미 문제로 방문이 어렵지만 아오지마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 하다.

 

작은 섬이기 때문에 숙박·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므로 섬에 들어가기 전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중국 판다마을

 




via 熊猫生态公园

 

중국 청두에 위치한 판다 생태공원(熊猫生态公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판다 연구소이자 생태공원이다. 어마무시한 규모 덕분에 판다마을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곳에는 수십마리의 자이언트 판다와 래서판다가 살고 있다. 동물원에 가면 멀찍이 바라봐야 했지만 여기선 불과 3~4m 앞에서 판다들을 볼 수 있다.

 

래서판다의 경우 종종 우리에서 나와 관광객 바로 곁을 어슬렁 어슬렁 지나다니기도 한다. 

 

판다들은 게으르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해야 밥을 먹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58위안(한화 약 1만원)이며, 학생의 경우 50% 할인된다.

 

3. 호주 펭귄 마을

 

 

via Phillip Island Nature Park

 

남극에만 펭귄이 있는 게 아니다. 호주에도 펭귄마을이 존재한다.

 

멜버른에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Nature Park)는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섬으로 그곳엔 펭귄이 산다.

 

이곳엔 호주 토종 펭귄이자 지구에서 가장 작은 '리틀펭귄'이 사는데 일반 펭귄과 달리 얼음에서 서식하지 않고 땅 속에 굴을 파 옹기종기 모여 생활한다.

 

펭귄들은 어두워져야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기 때문에 해질 무렵에 방문해야 한다.

 

일반 입장료는 16세 이상 기준 23.8호주달러(한화 약 2만원)지만 펭귄을 볼 수 있는 티켓은 46호주달러(한화 약 3만8천원)다.

 

4. 일본 여우마을

 

 


via 
lostateminor

 

일본 미야기현에는 앞서 설명한 고양이마을 외에 여우마을도 있다. 

 

'자오 여우마을(Zao Fox Village)'은 6종류의 여우 100여 마리가 보호구역 안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

 

방목돼 있지만 사람 손에 길러졌기 때문에 이따금씩 관광객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관광객은 이곳에서 판매하는 먹이를 직접 여우에게 먹일 수도 있고 손으로 만져도 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천엔(한화 약 9천원)이고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5. 홍콩 핑크돌고래마을

 


 

홍콩 타이오 마을(Tai O Village)은 핑크돌고래 투어로 유명하다. 

 

20~25홍콩 달러(한화 3천원 내외)를 지불하면 25~30분 정도 수상가옥과 인근 바다를 돌아보는 보트투어를 할 수 있는데, 이 바다에 핑크돌고래들이 서식하고 있다.

 

때에 따라 핑크돌고래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온라인뉴스룸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