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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최강의 식물식'

청림라이프는 소화기내과 의사가 28일 만에 몸을 되살린 고섬유질 마이크로바이옴 식단 '최강의 식물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청림라이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청림라이프는 소화기내과 의사가 28일 만에 몸을 되살린 고섬유질 마이크로바이옴 식단 '최강의 식물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인 윌 벌서위츠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소화기내과 전문의다. 그는 미국 최고의 소화기내과 학술지에 20편에 이르는 논문을 실었고, 현재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인생을 바꾼 가장 큰 사건이 식물식 식단으로 바꾼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최강의 식물식을 4주간 실천하면서 20KG의 살을 뺐고 만성피로에서 벗어났다.


형편없는 식사를 할 때는 1시간에 걸쳐 운동을 해도 체중이 줄지 않았지만 음식을 바꾸자 몸이 달라진 것이다. 식물식의 기적을 몸소 체험한 저자는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약 대신 식물식을 처방하며 그 효과를 널리 입증하고 있다.


우리가 경험했듯이 제한식 다이어트 식단은 힘들고 지겹고 무익하다. 하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식은 강력한 힘이 있다. 섬유질은 우리 장속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장의 지도를 바꾼다.


사람마다 지문의 형태가 다르듯이 장의 미생물군유전체의 집합인 '마이크로바이옴' 역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게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해두면 같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체중이 늘지 않고, 면역 체계를 바꿔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이 책은 음식과 장 건강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과학적 근거들을 명쾌하게 제시하여 수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고기가 아닌 대체 가공 식품이나 당이 높은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를 먹으면서 동물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는 것이 아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통곡물, 씨앗, 콩, 버섯, 전세계의 다양한 발효식품과 허브류 등의 풍미를 마음껏 즐기며 배부르게 식사를 하는 것이다. 최강의 식물식 4주 식단은 90퍼센트의 식물식을 향해 가는 즐거운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