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주운 체크카드로 하루동안 30만 원 긁다 딱걸린 여성

 

via 온라인 커뮤니티

 

주운 카드로 편의점, 포장마차, 신발가게 등에서 쇼핑을 한 젊은 여성이 폐쇄회로(CC)TV​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체크카드를 잃어버렸다가 황당한 경우를 겪었다는 A씨의 사연이 게시됐다.

 

그는 체크카드를 잃어버린 당일 미처 분실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이후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택시, 음식점 등에서 카드 사용 내역을 알리는 문자가 끝없이 도착한 것이다.

 

새벽부터 시작된 문자는 다음 날 낮 12시께 A씨가 뒤늦게 분실신고를 할 때까지 계속됐다. 이때까지 그의 의지와 별개로 인출된 돈은 최고 금액 11만7천 원을 포함해 30만 원을 훌쩍 넘었다.

 

A씨는 사건의 증거로 문자 내역과 함께 옷가게로 추정되는 곳에서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쇼핑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습득한 카드로 수십만 원을 긁어버린 여성의 뻔뻔한 행태에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생각으로 그랬냐", "주운 물건 경찰서 갖다 줘야 하는 건 어린이도 아는 사실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