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경기도의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 3학년 남학생이 2학년 남자 후배를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인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운동부 선배 B군으로부터 상습적인 유사 성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1년 넘게 성추행에 시달려왔던 A군은 지난달 말 학교에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중학교 3학년인 B군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남자 후배를 성추행한 사실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체적인 처벌 수위 등을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