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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하고도 '지샥' 시계 차고 다니는 남친에게 정 떨어진다는 여성의 고민

한 여성이 20대 후반인 남자친구가 군인들이 주로 차는 전자 시계를 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20대 후반인 남자친구가 군인들이 주로 애용하는 저렴한 전자 시계를 찬다며 불만을 토로한 여성의 글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이 지샥 시계 끼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27살 남자친구가 지샥 시계를 차고 다니는데 나이에 비해 너무 저렴한 제품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인사이트지샥 머드맨 / 사진 = 지샥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명품에도 관심이 많은데 왜 시계만큼은 지샥을 차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지샥은 20대 초반의 군인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군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히 착용되는 모델인 '방수 알람시계 머드맨'은 8만 4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A씨는 "뭔가 나이에 너무 안 맞는거 같다"라며 "(여자로 따지면) 우리 나이에 OST 반지 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OST는 국내 중저가 주얼리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10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하소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그게 불만이면 직접 좋은 시계 하나 사줘라", "본인 취향 아닌가", "유명 뉴스앵커도 카시오 차는데 그게 뭔 상관이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또 "지샥이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착용 가능하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