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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자동차 보닛 속에서 발견된 코알라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인 코알라가 자동차 보닛 속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교통사고 후 감쪽같이 사라졌던 코알라가 자동차 보닛 속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운전 중 코알라를 들이받은 로렌 데이비스(Loren Davis)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시(市)에 거주하는 로렌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 한가운데에 앉아있는 코알라를 발견했다.

 

그녀는 급정거를 시도했지만 100km의 속도로 달리던 자동차는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코알라를 그대로 들이박았다.

 

충돌한 코알라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차에서 내린 스티브는 그 어디서도 코알라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곧 집에 도착한 그녀는 자동차 파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앞 범퍼 쪽을 유심히 보는 순간 놀라운 상황을 목격했다.

 

Via DailyMail

 

보닛과 범퍼 사이로 난 틈으로 코알라 한마리가 꿈틀대며 움직이고 있던 것이다.

 

코알라를 발견한 로렌은 담요를 이용해 코알라를 빼냈고, 녀석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코알라는 별다른 부상이 없었다.

 

로렌은 "코알라는 약간의 찰과상이 있었을 뿐 매우 건강한 상태였다"며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특별한 외상이 없던 코알라는 호주 코알라 보호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