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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나체영상 유포한 '제2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29세 男 김영준

남성 다수의 나체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상에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성들의 나체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제2 n번방' 사건의 피의자가 구속됐다.


피의자는 29세 남성 김영준이다. 


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피의자 김영준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준은 불법 촬영물을 남성의 신상정보와 함께 SNS 등에 유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김영준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었고, 공개를 결정했다. 


김영준의 얼굴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송치 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청에 따르면 김영준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300여명의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 등을 녹화했다. 이후 이를 SNS 등을 통해 유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은 지난 3일 김영준을 구속하고 몸캠 영상 총 2만 7,000여개와 저장매체 원본 3개를 압수했다.


한편 지난 4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2의 n번방 사건인 불법촬영 나체 영상 유포 사건 관련자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22만 2000여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