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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불안한 사람들'

다산북스는 '오베라는 남자'로 1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최신작 '불안한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다산 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다산북스는 '오베라는 남자'로 1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최신작 '불안한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감동소설의 대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장편소설 '불안한 사람들'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0년을 마감하며 아마존 올해의 책 소설 TOP 2, 굿리즈,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스토리텔 어워드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불안한 사람들' 속 주인공들은 몸만 커버린 채 미처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나이를 먹어가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마다 써야 하는 가면의 종류는 늘어간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평범한 사람들의 속내를 훤히 들여다보듯 정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월의 흔적에 닳고 굳은 상처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함께 살아가면서 점차 오해와 거짓말이 늘어가지만, 그 거짓말조차 어떻게든 더 잘해보려 애쓴 몸부림이었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픈 마음이 클수록 때로 더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는 것을, 이따금 그런 실수가 인생을 아름다운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작가는 '불안한 사람들'에서 어느 때보다 무르익은 솜씨와 심도 깊은 통찰로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