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3'
[뉴스1] 안태현 기자 = '펜트하우스3'가 1회부터 2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16.9%, 2부 19.5%, 3부 19.1%의 시청률을 보였다.
'펜트하우스3'는 첫 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자체 최고 첫 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8.7%의 수치를 보이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SBS '펜트하우스3'
이날 방송된 '펜트하우스3'에서는 헤라팰리스 꼭대기에서 위용을 자랑하던 동상이 깨짐과 동시에 주단태(엄기준 분)가 추락해 죽음을 맞이하는 대반전 오프닝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로건리(박은석 분) 차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전 상황도 전개됐다.
구치소 야외 활동 시간에 시비가 붙은 주단태와 하윤철(윤종훈 분)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주단태가 칫솔 칼에 복부를 찔리면서 병원으로 후송됐고, 사전에 의사를 매수했던 주단태가 병원을 탈출, 노인으로 변장해 폭탄이 든 카트를 로건리의 차 옆에 뒀던 것.
심수련(이지아 분)은 로건리의 사고가 주단태 짓임을 확신했지만, 이후 '나애교(이지아 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주단태가 아닌 로건리로 특정되면서, 주단태는 누명을 벗고 펜트하우스에 나타나 심수련을 분노케 했다.

SBS '펜트하우스3'
천서진(김소연 분) 역시 로건리가 '나애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신과 치료와 함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지만, 오윤희(유진 분)와 심수련에게 납치된 후 절벽으로 끌려가 강으로 떨어지는 상상초월 엔딩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펜트하우스3' 1회에서는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서 모두를 경악케 했던 '로건리 차 폭발사고'의 진실, 여전히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힌 채 부활을 꿈꾸는 악인들, 또 다른 비극을 마주하고 복수의 판을 새롭게 짜는 인물들의 면면들이 펼쳐지며 '최후의 전쟁'에 대한 강렬한 서막을 알렸다.
또한 '펜트하우스3'는 90분을 단 9분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압도적인 스피드의 전개와 어느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인물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 구도, '펜트하우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영상미를 선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다.
한편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BS '펜트하우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