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판 적' 있는 사람 vs 성을 '산 적' 있는 사람···둘중 하나와 사귀어야 한다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나라에서 성매매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보통 성매매를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성을 파는 사람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성매매가 실제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파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는 사람도 필요하다.

때문에 성판매자와 성매수자 양측 모두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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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을 판 적 있는 사람과 산 적 있는 사람, 둘 중 하나와 사귀어야 한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고, "둘 다 싫다"는 답변은 안 된다는 사족이 붙었다.

어느 한 쪽을 선뜻 고르기 어려운 역대급 난제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차라리 성매수자가 낫다는 답변을 한 이들은 "파는 건 수십, 수백명과 할 수 있지만 사는 건 시간과 돈이 들어 많이 못 한다", "성병 걱정을 하자면 산 사람이 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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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성판매자가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성판매자 쪽을 선택한 이들은 성매수자 쪽을 선택한 이들의 수보다 훨씬 많았다. 

이들은 "판 사람은 이해의 여지라도 있지만 산 사람은 절대 이해 못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는 법"이라면서 "사려고 하는 사람이 더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법적으로는 성판매자와 성매수자 양측 모두 처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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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양쪽 모두를 선택하지 않는 게 현명할 것이지만, 개인의 가치관과 경험에 따라 선택은 극명히 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가. 두 가지 선택지를 받아든 당신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천천히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