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호스트바 실장까지 달았던 '선수 출신' 남성이 직접 밝힌 한달 수입 클래스

인사이트YouTube '박PD'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흥업소에서 10여년간 몸담아 근무해 '실장' 자리 까지 오른 한 남성이 업계 임금 수준을 공개했다. 


웬만한 대기업 간부들에 버금가는 급여를 받는 것으로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박PD'에는 "월 1000만원 버는 호스트바 실장에서 배달기사가 된 남자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30세(당시 나이) 조세민씨의 사연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PD'


그는 얼마 전까지 호스트바에서 실장으로 근무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현재는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살이 되던 해부터 호스트바 업계에 발을 담근 그는 벌써 11년차 베테랑이다. 오래된 경력만큼이나 그 벌이도 남다른 액수를 자랑했다.  


업계 특성상 매달 수익이 달라지지만 최소 300만원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장사가 잘 되는 달은 1,500만원까지도 벌어 봤다고.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958만원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330만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PD'


즉 아무리 장사가 안 돼도 대기업 신입사원 수준의 임금이 보장되며, 잘 벌었을 때는 5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런 장점 때문일까. 그는 20대 남성들에게 호스트바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남자라면 한번 쯤 해보면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거기에 찌들어 벗어나오지 못하면 안 된다"라며 "꿈이 있고 본업이 있다면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YouTube '박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