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그것이알고싶다'정치인들의 비리 제보자들이 답답한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정치인 및 공직자들의 비리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인 및 공직자들이 국민의 감시가 미치지 않은 은밀한 영역에서 자신들에게 부여된 권력을 이용해 다른 누군가와 특혜 및 대가를 주고받는 정황이 소개돼 국민을 분노케 했다.
그러나 이들의 실상이 밖으로 드러나는데 일조해준 제보자들은 세상이 변화할 것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표하며 현재 상황을 답답해했다.
한 제보자는 "물론 큰 방송국이고 굉장히 유명한 프로그램인 것은 알지만 과연 이런다고 바뀔까 싶다"라고 전했다.
다른 제보자는 "나도 지금 이게 취재 된다고 해도 얼마나 효과가 있는건지. 이건 참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가 있으면 좋겠지만 크게 변화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옛날엔 이보다 더 취재 안 했겠냐. 하지만 고쳐지는게 하나도 없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또 다른 이는 "갑이 변해야지. 을이 변한다고 변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