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교사가 여고생 허벅지 깨물어"...성추행 의혹 조사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의 한 여고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던 중 교사 A씨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에 따르면 A교사는 체육복을 입은 여학생의 허벅지를 깨물고, 책상에 엎드린 여학생의 입술을 만지는가 하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교육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일부 학생들이 해당 교사에게 입술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답변했다.

 

현재 교육청 감사실이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A교사를 수업에 배제하는 등 학생들과 격리조치를 하도록 했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일부 의혹이 확인돼 바로 학생들과 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학교 측에 징계 처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