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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송해 "코로나로 '전국노래자랑' 1년 넘게 못해 정신 왔다갔다한다"

방송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쉬게된 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KBS '아침마당'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방송인 송해가 코로나19 여파로 1년째 '전국노래자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언급했다.


7일 송해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엠군을 통해 진행된 비대면 토크 콘서트 '송해의 인생티비'에서 모처럼 팬들을 만난 소회를 밝혔다.


송해는 "동서남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열심히 뛰던 내가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나가서 누구 만날 수도 없고, 볼 일이 꼭 있는데도 조마조마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아침마당'


이어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답답하지 않나.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와 늘 호흡을 같이하고 오래 친구처럼 지낸 신재동 악단과 함께 '송해의 인생티비'로 위로의 말씀을 드릴까 한다"고 했다.


송해가 40년째 진행해 온 KBS1 '전국노래자랑'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부터 잠정적으로 방송이 중단됐다.


이런 점에 대해 송해는 "갑자기 (방송을) 못하게 되니까 정신도 왔다 갔다 한다. 리듬이 깨져서 어딘가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노래자랑을 보고 싶다는 연락도 많이 오지만 사정이 있는 걸 어떻게 하겠냐"면서 "마음 놓으시고 이 시간 편하게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고민을 좀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1 '전국노래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