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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4년 존버해 '10만원→1억' 만든 투자자의 인증샷

4년 전 사둔 10만 원어치 도지코인이 '떡상'해 무려 1억원으로 불어났다는 투자자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4년 전에 도지코인을 구매한 뒤 '존버'한 투자자의 놀라운 수익이 공개됐다.


당시 그가 구매했던 10만 원어치 코인의 현재 가치는 1억 원까지 뛰었다. 그의 수익률은 무려 10만%에 달한다.


투자자 A씨의 사연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A씨는 2017년 8월 비트렉스 사이트에서 도지코인 1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당시 도지코인 가격은 개당 0.9원으로, A씨는 총 11만 개의 도지코인을 손에 넣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이때 도지코인을 포함해 총 8개의 알트코인을 구매했다. 개당 가격이 1원 미만이면서 이름이 마음에 드는 코인 위주로 구매했다.


"언젠가는 10원까지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존버'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에 A씨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게 됐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도지코인 시세가 급등하는 것을 보고 마침내 때가 온 것을 직감, 비트렉스에 있던 모든 코인을 업비트로 옮겼다.


현재 A씨가 갖고 있는 도지코인의 가치는 약 1억 원에 달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0만 %의 수익률을 달성한 그는 "도지가 이 정도로 떡상할 줄은 몰랐다"면서 "적은 돈이었기에 4년이란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큰돈을 투자했다면 아마 버티지 못하고 술값으로 써 버렸을 거라고도 했다.


A씨는 "수익금 절반은 매도하고 절반은 재투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없던 돈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으니 여유가 있을 때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면서 1천만 원 가량을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타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아예 나처럼 존버하는 게 좋은 기회일 수 있다"는 조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