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식 청첩장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축의금'에 대한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라면 고민 없이 '거금'을 축의금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종 축의금 때문에 친구끼리 의가 상하는 일도 발생하곤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자신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2만원 만 낸 친구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온 가족을 친구 결혼식 피로연 뷔페에 온 가족을 대동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YA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20대 여성 A씨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 벌써 아이가 둘인 5년차 주부다. 그는 최근 고등학교 시절 단짝의 B씨의 청첩장을 받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바로 자신의 결혼식 때 B씨가 줬던 축의금 때문이었다. B씨는 A씨의 '소울 메이트'라고 불릴 만큼 학창 시절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하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A씨가 친구들 중 가장 먼저 결혼을 하게 됐다. 자신이 친구들 중 가장 먼저 결혼을 하게 됐기 때문에 A씨는 내심 친구들의 깜짝 이벤트와 선물 그리고 축의금을 기대했다.
드디어 결혼식 날, 바쁘게 식을 올린 후 신혼 여행 떠나기 전 A씨는 축의금을 정리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친구 B씨가 봉투에 "결혼 축하해"라는 쪽지와 함꼐 겨우 50만동(한화 약 2만 4천 원)을 축의금으로 냈기 때문이었다.
YAN
아무리 사회 초년생이라 돈이 없을 수도 있지만 뷔페 값도 되지 않을 아주 적은 축의금에 A씨는 마음이 몹시 상했다고 했다.
늘 이 일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A씨는 결국 B씨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자마자 복수를 다짐했다.
바로 B씨의 결혼식에 남편과 아이까지 모두 데리고 가 뷔페에서 배를 채우기로 한 것이었다.
심지어 축의금은 A씨가 5년 전 받았던 50만 동(한화 약 2만 4천 원)을 그대로 냈다. 해당 사연은 전해지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A씨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아니 어떻게 절친 결혼식에 축의금은 2만 4천 원만 낼 수 있냐", "서운할 만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사회 초년생이라 돈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 않느냐", "아무리 그래도 2만 4천 원내고 뷔페에 가족 4명을 데리고 간 건 너무 심하다", "차라리 그 때 말을 했어야 했다"등이라며 A씨의 행동이 심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