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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먹튀 논란'으로 실형 구형된 킥킥이가 복귀 방송서 벌어들인 별풍선 클래스

약 3시간 45분 간 방송을 이어간 그는 팬들로부터 총 11, 117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인사이트afreeca 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인에게 빌린 돈 '8천만원'을 갚지 않아 결국 실형을 구형받은 BJ 킥킥이가 방송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지난 4일 아프리카TV BJ 킥킥이가 자신의 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킥킥이는 동료에게 돈 8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검찰로부터 징역 10개월을 구형 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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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그는 5월 4~6일 쯤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그의 복귀 방송은 이보다는 조금 이른 지난 2일 진행됐다. 


복귀 방송 이후 이틀 만인 지난 4일 킥킥이는 가슴이 드러나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또다시 방송을 켰다.


시청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약 3시간 45분 간 방송을 이어간 그는 이날 팬들로부터 총 11,117개의 별풍선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쳤다.


별풍선 한 개의 가격이 수수료 포함 약 110원이므로 4시간이 안되는 시간 동안 킥킥이가 벌어들인 금액은 약 122만원이다. 지난 2일 복귀 방송에서는 별풍선 6,227개를 받아 약 7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이처럼 방송 2회 만에 직장인 평균 월급인 200만원을 벌어 들인 킥킥이를 향해 누리꾼들은 "방송 몇 번만 하면 8천만원 갚는 건 어렵지 않겠다", "세상 불공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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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이는 지난 4일 진행한 방송에 앞서 자신의 아프리카TV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공지를 게재했다.


킥킥이는 "말씀 드릴 게 있다"며 "한번 블랙 당하면 절대 안풀어준다"고 경고했다.


블랙이란 방송서 악플, 성희롱 등 불건전한 언행을 하는 이들을 BJ 재량으로 블랙리스트에 추가시켜 아예 방송을 보지 못하게 막는 것을 뜻한다.


킥킥이는 "지금 블랙 100명 도달하기 직전"이라며 "가면도 얄짤없다. 다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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