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인국철' 1호선 운행중단 밤까지 이어질 듯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철로 인근 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전철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동인천 역에서 부천역까지 전철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이 상태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2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백운역 철로 인근 도로에서는 공사 중이던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전철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m 높이의 차량용 크레인과 타워용 크레인이 공사 중 철로로 넘어졌으며 이 사고로 동인천역∼도원역∼제물포역∼도화역∼주안역∼간석역∼동암역∼백운역∼부평역∼부개역∼송내역∼중동역∼부천역을 잇는 경인전철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시민 3명이 놀라 대피하다가 각각 발목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