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예고도 없이 집에 불쑥 남자친구를 데려오는 여동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여성이 있다.
오늘(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예비 제부가 집에 불쑥 들어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편하게 쉴 수 있는 유일한 보금 자리는 집이다. 집으로 찾아 온 예상치 못한 손님은 절친한 친구여도 당황스럽다. 더군다나 친구도 아닌 이성의 방문은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
예비 제부의 갑작스러운 방문이 불편하다는 언니 A씨에게 여동생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봄밤'
사연에 따르면 A씨 자매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부모님의 생활비 일부를 감당하고 있기에 당장 독립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고 전했다.
A씨의 여동생 B씨에겐 곧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가 있다. 그와는 집에 인사차 방문했을 때 잠깐 본 게 전부였다.
하지만 동생 커플은 결혼을 약속한 이후 불청객으로 변모했다.
어느 날 A씨는 모처럼 집에서 편한 차림으로 쉬고 있었다. 밖에서 들려오는 도어록 소리에 당연히 엄마라고 생각했던 A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집으로 찾아온 이들은 동생 커플이었다. 당황한 A씨는 황급히 방으로 숨어들었다. 연락도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 그들에게 화가 날 뿐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예비 제부를 돌려보낸 후 A씨는 B씨에게 한마디 할 수 밖에 없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사는 집에 연락도 없이 데려오는 건 말도 안 된다. 최소한 네가 먼저 들어와서 상황을 알려 준비할 시간을 줬어야지"라고 당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B씨의 입장은 굳건했다. 그는 "연락을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나와 결혼할 사람이니 곧 가족이다. 편하게 올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동생은 결혼 후엔 친정 비밀번호도 공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별별며느리'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 A씨는 누리꾼에게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A씨는 불편할 본인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제부를 밖에서 1~2분 기다리게 하는 것도 싫다는 동생의 이기심이 낯설기까지 했다.
팽팽한 자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생 진짜 이기적인 것 같다", "아무리 결혼할 사람이라도 언니가 먼저지", "동생이 안하무인이다"등 대부분 언니의 편에 섰다.
일각에서는 "동생 결혼하면 비번 바꿔요", "동생하고 왜 싸워요? 제부에게 연락해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