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아가씨들 미용실 다녀왔습니다"...선 넘은 리얼돌 체험방 홍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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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도엽 기자 = "여대 아가씨들 미용실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한 리얼돌 업체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홍보글이다. 이 업체가 리얼돌을 인근 여대의 아가씨라고 지칭하자 해당 학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의 한 리얼돌 체험방은 최근 SNS에 '[리얼돌 체험방] 여대 아가씨들 미용실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홍보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 업소는 유튜브에도 비슷한 제목의 채널명으로 동영상을 올렸지만 학교와 학생의 반발로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인사이트YouTube '리얼돌 체험방성북 지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학생들은 20일 "우리는 인형도, 성기구도 아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리얼돌을 우리 학교 아가씨로 칭하면서 '여대생 판타지'를 영업 전략 수단으로 삼았다"며 "관할기관에 민원을 냈으나 법적 제재 수단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특정 직종·지역·인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OO녀, 심지어 유명인이나 지인 등 실존 인물을 본뜬 인형의 출현을 예고한 것과 다름없다"며 "존재만으로 폭력적인 강간인형이 여성의 권익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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