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펑펑 울게 만들었던 SG워너비 김진호의 '故 채동하' 추모 무대 (영상)
가수 'SG워너비'가 재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김진호가 故채동하를 추모한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최근 SG워너비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여전한 가창력과 호흡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SG워너비의 김진호가 故채동하를 추모한 무대 영상이 다시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올라왔다.
앞서 김진호는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다.
당시 김진호는 무대에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렀다.
김진호는 '살다가'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지난 2005년 '살다가'로 골든 디스크 대상까지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슬픈 가사의 노래를 풋풋하고 행복했던 20대의 젊은이들이 불렀을까. 또 왜 이런 무대에서 채동하를 그리며 불러야 하냐"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살다가'를 열창했다.
무대 말미에는 채동하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고인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김진호의 목소리에서 그리움이 드러난다", "따듯한 목소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