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상속자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40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시키고 하루 종일 자리를 차지하는 카공족들은 카페 사장님들의 공공의 적이다.
전기비와 자릿값은 물론 오는 손님들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그렇다고 내쫓기도 쉽지 않아 고민이 깊어진다.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존의 카공족들을 뛰어넘는 빌런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사연의 주인공인 카페 사장은 태어나서 처음 본 유형의 빌런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평소와 같이 장사를 하던 어느 날, 노트북을 손에 쥔 한 손님이 가게로 들어섰다.
오자마자 자리에 앉은 손님은 노트북을 켜고 작업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바쁜일이 있나보다라는 이해심도 바닥을 향했지만, 여전히 손님은 작업에 열중이었다.
결국 참다 못한 사장이 찾아가 음료 주문을 부탁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황당했다.
"어제 여기서 커피 먹었는데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이름 없는 여자'
자신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하는 답변에 말문이 막혔지만 사장은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해 해당 손님의 주문을 받아낼 수 있었다.
사장은 "수많은 카공족들을 만나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이래서 카페 운영이 힘들다고 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저 사람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걸까", "괜히 카페 운영이 어려운 게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카공족들의 만행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카페들은 음료 주문 시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