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픽고 PickGo'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제 막 20살이 된 한 새내기 대학생. 한창 성인이 된 자유를 누려야 할 때 엄마에게 말도 안 되는 통제 당하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살 렌즈 금지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0살 여대생이라 밝힌 A씨는 엄마가 서클렌즈를 끼면 눈동자가 작아진다며 렌즈를 끼지 못하게 한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어머니는 외출할 때마다 렌즈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심지어 A씨가 화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매일 검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A씨는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나가봤자 한 달에 두세 번 나가는데 앞으로 대학교 갈 때도 끼지 말라고 했다"라며 하소연했다.
엄마가 이처럼 보수적(?)인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A씨에게는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서클렌즈를 끼지 않으며 자신은 물론 주변 친구들도 서클렌즈를 끼는 친구들이 적다고 엄마에게 알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엄마는 A씨가 서클렌즈 끼는 것을 자연스럽게 금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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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가 "내 친구들은 서클렌즈 많이 낀다"고 반박해봤지만 엄마는 "네 주변에 이상한 애들만 있는 거다"며 의견을 좁히지 않았다.
현재 A씨의 엄마는 "렌즈를 끼면 눈동자가 작아진다", "언니와 언니 친구들도 끼지 않는다", "괴물 같다" 등의 이유를 들며 서클렌즈를 반대하고 있다.
A씨는 "엄마가 과하다고 생각하냐 혹은 부모님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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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질문에 누리꾼들은 압도적으로 전자인 '과하다고 생각한다'를 택했다.
이들은 "내 친구들 다 하는 거 왜 나만 못하게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 "성인 됐으니 자기 권리는 자기가 지켜야 한다", "대학생인데 뭐 그런 것까지 간섭을 하냐", "어차피 30대 되면 자연스럽게 안 끼게 된다. 그전에 입고 싶은 옷 다 입고 여러 스타일 도전해야 후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엄마가 진짜 걱정돼서 하는 말일 수도 있지 않냐", "동공 작아지는 거 맞는 말이긴 하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중 한 누리꾼은 전문가의 입장을 빌려 "컬러렌즈 오래 끼면 눈동자 작아진다는 속설 진짜다"라며 A씨 엄마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