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Animal Arirang / Facebook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한 강아지가 다행히도 주인을 찾았다.
13일 반려동물 지원센터 애니멀 아리랑(Animal Arirang)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서 학대당한 보더콜리의 주인을 찾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강아지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애니멀 옴부즈맨 회원을 통해 주인을 만났으며 주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애니멀 아리랑은 "현장에 있던 대학생들은 강아지를 학대하지 않았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보다 오히려 법적 조치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에 반려견의 주인은 가해학생들의 태도 때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강아지는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축구를 하던 대학생들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대학생들은 '동물학대죄'로 형사 입건됐다.
<드디어 주인을 찾았습니다>지난 5일 대구에서 발생한 보더콜리 학대사건...대구에서 활동해주시는애니멀 옴부즈맨 회원께서견주확인 절차를 거쳐 인계해주셨습니다.큰 노고와 역할에감사드립니다.강아지는 ...
Posted by Animal Arirang on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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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