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도서 "가슴 잘 먹었네"라고 말했다가 성희롱범 낙인찍힌 헬창 대학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구의 사랑'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가슴 잘 먹었네"


이 표현은 "운동을 한 부위에 자극이 많이 왔다"는 뜻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말이다.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말을 친구에게 사용했다가 성희롱범으로 낙인 찍힐 뻔한 한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자 대학생 A씨는 학교 복도에서 친구와 전날 헬스장을 가서 운동을 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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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벤치와 인클라인을 했던 A씨는 "가슴 잘 먹었다"라고 뿌듯한 심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문제는 이 대화를 오해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복도를 지나가고 있던 여학생 B씨는 해당 대화를 자신을 향한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복학생들이 겁나 치근댄다. 나는 가슴이 작다나 뭐라나..."라는 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해당 사건은 학교 집행부에게까지 전달이 됐고 집행부는 경위 파악을 위해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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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의 연락을 받은 A씨는 황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이 사용한 말은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일반상식적으로 누가 다른 사람을 쳐다보며 가슴 잘 먹었네라고 말을 하겠냐"라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가슴이 잘 먹었네라는 말은 다른 친구와 나눈 대화였을 뿐, B씨를 보면서 한 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커뮤니티에 남을 특정하여 글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 듣는 사람이 오해할 가능성까지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해야 되나", "남자 대학생은 도대체 무슨 죄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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