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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차에 있던 '먹다 남은 생수병' 냄새 맡고 바람 피우는 거 직감한 여성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가끔 여자들의 '직감'은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한 예지력을 드러낸다.

인사이트MBC '그 남자의 기억법'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가끔 여자들의 '직감'은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한 예지력을 드러낸다.


내부 블랙박스도 없는 차 안에서 오직 '후각'만을 사용해 남친의 외도를 눈치 챈 여성이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베트남 온라인 미디어 '인포넷(infonet)'에는 남자친구 차에 있는 물병의 냄새를 맡고 바람 사실을 알아챈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익명의 여성은 며칠 전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남친의 차에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그런데 차에 먹다 남은 물병 하나가 놓여있는게 아닌가. 평범하기 그지 없는 물병이었지만 여성은 왠지 쎄한 기분을 느꼈다.


곧바로 남친에게 질문을 던졌다. 


"차에 누구 탔었나? 물을 왜 마시다 말았어?"


남친은 "갑자기 목이 말라서 방금 사서 마셨지"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인사이트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그러나 여성은 이상함을 눈치챘다. 방금 사서 마신 것 치고는 물이 미지근하게 식어있었기 때문이다.


남친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직감한 여성은 즉시 물병을 땄고, 물병 입구에서 낯선 화장품 냄새를 맡았다. 자신이 쓰지 않는 브랜드 제품의 립스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물병 입구에 묻은 립스틱 자국까지 '빼박 증거'를 발견했다.


여성의 촉에 놀란 남친은 결국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이런 남친의 외도가 한 두번이 아니었기에 헤어짐을 고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he Onion


여자의 촉은 이렇게나 무섭다. 남자친구의 평소 카톡 대화, 둘을 감싸는 공기의 온도, 나를 대하는 행동 등에서 여자는 평소와 다른 '차이'를 감지한다.


명탐정 코난, CSI를 능가하는 여자들의 촉. 이에 많은 이들이 "소름 돋는다", "탐정 급 추리 실력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