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모기'에 많이 물리는 이유
더위가 한 풀 가시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모기에 많이 물리는 이유가 밝혀졌다.
더위가 한 풀 가시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모기에 많이 물리는 이유가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흔히 모기는 무더운 여름에 많고 기온이 떨어지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모기는 초가을에도 극성을 부린다.
모기는 초가을 날씨인 25℃~30℃ 정도에서 가장 활발하고, 비가 내리면 습도가 높아져 모기 알과 유충이 급격히 불어나기 때문이다.
대개 여름내 장마기간이 길어지면서 모기가 급증하지만 올해는 마른 장마가 계속되는 바람에 비교적 비가 자주 내렸던 가을에 모기의 모습이 더 눈에 띄는 것이다.
또 가을에는 외부기온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곳에 모기가 침투해 많이 물리게 된다.
한편 올가을 모기 퇴치를 위해서는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을 잘 관리하고 모기퇴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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