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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늘 행사한 투표 한 장은 475만원짜리다"

서울시장 4·7 재보궐선거에서 투표 한 장의 가치가 475만 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오늘(7일), 정부는 여러 홍보 매체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서울시 1년 예산을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누면 유권자 한 명이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는 475만 원이다.


인사이트뉴스1


우선 선거관리경비 약 570억 원을 서울시 유권자 수인 약 842만 명으로 나누어 보면 대략 6,770원이다.


여기에 2021년 서울시 1년 예산인 40조 원을 대입하면 투표 한 장의 값이 이같이 나오는 것이다. 


매년 증가하는 예산을 고려한다면 내년부터는 이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유권자가 투표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가진 475만 원을 바닥에 버리는 꼴이 된다. 다만 이 수치는 다른 지역의 경우 조금씩 달라진다. 


현명한 유권자라면 475만 원짜리 소중한 권리를 버리지 않았기를 바란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