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저 만날 때는 얌전히 입는 여친이 친구들 만날 때만 초미니 스커트에 쇄골 노출하는 게 이해 안 돼요"

인사이트tvN '로맨스가 필요해2'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동성 친구들을 만날 때는 몸매를 한껏 드러내는 옷을 입고 나가면서 본인을 만날 때는 조신하게 입는 여자친구한테 섭섭하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와 친구들 만날 때 복장이 다른 여자친구 심리가 궁금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연을 게시한  A씨는 현재 3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다.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A씨는 여자친구 때문에 남모를 속앓이를 하는 중이다. 


인사이트tvN '로맨스가 필요해2'


바로 여자친구의 패션 때문이다.


A씨와 데이트를 할 때 여자친구는 항상 평범한 티셔츠에 청바지와 같이 대체로 보수적으로 옷을 입는다.


친구들을 만날 때는 180도 달라진다. 쇄골이 보이는 탑 혹은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와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스커트 등 파격적인 패션을 입는다. 


데이트할 때는 항상 얌전하게 입다가 친구들을 만날 때는 노출이 있고 몸매를 부각 시키는 옷을 입는지 당최 납득이 가지 않았다.


섭섭한 마음이 점점 커지자 결국 그는 큰 맘 먹고 여자친구에게 솔직한 속마음을 얘기했다. 


인사이트tvN '로맨스가 필요해2'


"왜 나 만날 때는 바지만 입고 친구들이랑 놀 때는 치마는 기본이고 훨씬 화려하게 하고 나가는 거야? 솔직히 이해 안되고 섭섭해"


그런데 이 같은 투정을 들은 여자친구는 도리어 "왜 옷 입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하냐"며 화를 냈다.


A씨는 "반대로 여자친구는 제 패션을 코칭하기도 한다"며 "저한테는 이렇게 입어라 저렇게 입어라 하면서 제가 섭섭함을 토로하는 건 잘못된거냐"고 물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친구들과 놀 때는 꾸미고 나가서 돋보이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다"며 "남자친구 만날 때는 이제는 편하니까 캐주얼하게 입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로맨스가 필요해2' / YouTube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실제로 남자건 여자건 많은 이들이 동성 친구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본인이 가장 돋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이는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심리와는 다르게 동성 무리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꿀리지 않고 오히려 가장 잘나 보이고 주목 받고 싶은 심리다.


 A씨의 여자친구 역시 이러한 심리 때문에 동성 친구들과 만날 때는 화려하게 꾸미는 걸로 보인다는 게 누리꾼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