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신병 휴가 나온 군인 남친과 성관계하다 팬티 본 여성이 '정뚝떨' 한 이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친의 첫 휴가. 뜨밤을 기대했던 여성은 이날 잊지 못할 최악의 밤을 맞이했다.


여성에게 악몽을 선사한 건 다름 아닌 남친이 입고 있던 '군용 팬티'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인 남자친구의 첫 휴가 날 정이 떨어졌다는 곰신 홍지원(가명)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홍씨는 남친의 휴가 날짜가 잡힌 이후로 이날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코로나19로 출타가 금지돼 벌써 수개월째 보지 못한 상태라 더더욱 애가 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그렇게 남친은 휴가를 나왔고, 두 사람은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거리도 걷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그동안 하지 못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어느덧 해가 졌고 두 사람은 예약해둔 호텔로 향했다. 준비한 와인까지 준비하며 '뜨밤'을 보낼 준비를 완벽하게 맞췄다. 두 사람은 그렇게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때 A씨는 남자 친구의 속옷을 보고 그 분위기를 차마 이어가지 못했다. 남자 친구는 짙은 녹갈색(국방색) 삼각팬티를 입고 있었다. 


"기범(가명)아 잠깐만... 왜... 너 팬티에 이름이 쓰여져 있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러브픽션'


남자친구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군대에서 입는 속옷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옷을 입는 군대에서 섞이지 않도록 이름을 주기해둔 것이라는 부연설명도 이어졌다. 


실제로 해당 속옷은 군 입대 시 보급품으로 지급받는 것으로, 밴딩 라인에 이름을 주기할 수 있는 천이 덧대어진 게 특징이다. 수십 수백명의 병사들이 같은 옷을 입는 관계로 빨래가 섞일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렇게 어찌어찌 이날은 흘러갔지만, 그날의 기억은 홍씨의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아무리 잊으려 해도 팬티에 적힌 이름 석 자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입은 팬티를 보고 너무 깼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른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해줘라 그래도 그날 글쓴이 만난다고 한 번도 안 입은 속옷 입었을 것이다", "귀엽게 봐줘라", "웃으면서 넘어가 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