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대학 기숙사에서 룸메로 1년 먼저 태어난 '도플갱어'를 만났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amyharrietx'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학에 진학해 기숙사에 들어간 첫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런던 출신의 에이미 해리엇(Amy Harriet, 19)과 그와 쏙 빼닮은 서식스(Sussex) 출신 그레이스 캐슬(Grace Castle, 20)의 독특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버밍엄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에 다니는 에이미는 기숙사로 이사한 첫날 주방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성을 보고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인사이트에이미 해리엇 / Instagram 'amyharrietx'


인사이트두 사람이 처음 만난 버밍엄 대학교 기숙사 주방 / University of Birmingham


두 사람은 금발 곱슬머리, 파란 눈, 기다란 눈매, 매부리코에 가까운 높은 코, 동그랗지만 끝은 뾰족한 얼굴형, 웃는 입매까지 마치 '복붙'한 것처럼 똑같았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이미 아는 사이였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누던 친구 사이였던 것.


입학 전, 에이미와 그레이스는 SNS에서 같은 날 기숙사에 입주하기로 약속했었다.


스냅챗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모습을 본 적이 없어 두 사람은 서로 닮아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인사이트TikTok 'amyharrietx'


실제로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놀라움에 대화를 시작했고 그렇게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절친이 된 에이미와 그레이스는 마주 볼 때마다 거울을 보는 것 같아 매일 서로를 보며 웃는다고.


처음 마주쳤을 때 에이미와 그레이스는 서로가 잃어버린 쌍둥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myharrietx'


실제로 두 사람의 생일은 단 하루 차이였다. 하지만 에이미는 그레이스보다 정확히 1년 늦게 태어나 쌍둥이일 확률은 '0'에 가까웠다.


에이미와 그레이스는 주변 사람들이 유전자 검사를 해보라고 조언했지만, 앞으로도 DNA 검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학교에서 도플갱어를 만나 절친이 된 에이미와 그레이스의 특별한 인연에 누리꾼들은 "절친이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평생 우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