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요즘 도대체 왜 그래...?"
오랜 연애 중에는 한 번쯤 커다란 고비가 오기 마련이다.
최근 무심해진 남친의 태도에 실망한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여성은 남친에게 "예전과 달리 많이 변한 것 같다"며 서운한 심경을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메시지 / 사진=인사이트
생각지도 못했던 여친의 이별 얘기에 당황할 법도 한데, 남자친구 A씨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그녀의 마음을 붙잡았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마친 A씨는 여친이 잠든 새벽, 진심을 담아 말을 건넸다.
"OO아 자고 있지? 너랑 전화 끊고 많이 생각해 보고 카톡 남겨. 나한테 이렇게 말하기까지 혼자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싶어 마음이 너무 아팠어... 조금만 더 신경 쓰고 관심을 가졌으면 네가 이렇게 서운해하고 속상해하지 않았을 텐데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있어. 아주 많이. 네가 내 곁에 없다는 건 내겐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네가 서운함을 느끼지 않게 내가 더 자세히 너를 사랑할게. 이렇게 말하기까지 정말 힘들었을 텐데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메시지 / 사진=인사이트
A씨는 특별한 기념일도 아닌 815일이라는 평범한 날을 축하하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내일 얼굴 보고 얘기하자. 맛있는 것도 먹고 예쁜 곳도 가자. 815일 축하해♥"
아침에 눈을 떠 A씨의 메시지를 확인한 여친의 마음은 사르르 녹았다.
진정으로 여친을 위하고 있는 마음이 느껴지는 A씨의 메시지에 그녀도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다시 만남을 이어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두 사람이 나눈 카톡 대화를 본 여성 누리꾼들은 "말 하나하나 진심이 느껴진다", "사랑이 뚝뚝 묻어있다", "말을 정말 예쁘게 한다", "나도 이런 남친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혹시 연인에게 속상함을 표현한 적이 있진 않은가. 그랬다면 당신의 문자에 상대방은 어떤 식의 반응을 보였는지 떠올려보자.
만약 A씨와 같은 연인이 당신 곁에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말자. 다소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 그는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진국일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