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받고 싶기는 한데 먼저 사달라고 하기는 싫어"
A씨의 남자친구는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연봉 1억원의 직장인이다. 집안에 재력도 상당한 그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금수저'다.
어딜 가나 남자친구 덕분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 A씨였지만 최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명품을 선물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입이 적은 사람이었다면 기대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연봉이 1억원이 넘는 남친이기에 A씨는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A씨는 "사달라고 한 적이 없는 건 맞다"면서도 "주위에 보면 다른 여자들은 선물을 하나씩 받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고 싶은 건 사실이지만 달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원래 보통 잘 안 해주는 건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이끌어냈다.
사진=인사이트
먼저 '여자친구가 서운할 수 있다'라는 측에서는 남자친구의 재력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그 정도 재산이면 명품 선물 정도는 할 수 있다"라며 "금액을 떠나 '나에게 돈을 쓰기 싫은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반대 측에서는 "여자 쪽에서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당연한 일이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비싼 건 비싼 거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선물의 가격보다 상대방의 진심이 담겨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