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7년 사귄 여친이 결혼 얘기 꺼내자 '피임약' 많이 먹어 임신 못할 거 같다며 '이별통보'한 남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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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7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한 연인에 대한 믿음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버린 여성은 허무함에 말을 잃고 말았다.


연인과 평생을 같이 할 것이라는 믿음에 금이 간 건 여성이 '결혼' 얘기를 꺼낸 순간이었다.


"우리 결혼은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남자친구는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남자친구이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당황한 여자친구는 "왜그래? 혹시 사랑이 식었어?"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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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자친구는 "그동안 니가 피임약을 너무 많이 먹었잖아. 아기 못가지면 어떡해"라는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


자신은 집안의 유일한 자식인 외동 아들인데다 '3대 독자'이기에 결혼해서 아이를 갖지 못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7년 동안 두 사람은 많은 관계를 맺어왔고, 그 과정에서 임신을 피하기 위해 여성은 경구피임약을 계속해서 복용해왔다. 이 또한 남자친구가 원한 일이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7년간 피임약을 복용한 여자친구가 혹시라도 부작용으로 임신을 하지 못할까 걱정된 마음에 결혼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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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황당한 발언에 여성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견디기 힘든 수치심을 느꼈다.


결혼 이야기를 꺼낸 후에야 남자친구의 진심을 알게 된 여성은 자신의 사연을 SNS에 공개하며 "7년간 미치게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지금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위해 희생했는데 돌아온 건 이별통보였다. 자기 자신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적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피임약에 대한 상식도 없다", "진짜 지금이라도 걸러낸 게 다행이다", "듣기만 해도 분노가 차오른다" 등 분노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연은 베트남 매체 'ngoisao'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