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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뜯는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일상에서 참기 힘든 몇 가지 순간이 있다. 재채기, 가려움, 그리고 하얗게 올라온 각질을 만났을 때다.
뜯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하고 긁어내다가 결국 피를 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충동을 최대한 억눌어야겠다. 당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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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 몸에서는 절대 뜯으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이중 당신이 습관적으로 뜯어냈던 것이 있는지 잘 살펴보자.
우선 머리 딱지가 있는데 이는 두피에 생긴 염증 및 상처가 터진 뒤 딱지가 앉으면서 생긴다.
이를 뜯어내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번지거나 머리 전체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입술 각질이다. 버릇처럼 손톱이나 치아로 뜯어내면 세균 감염으로 구순염, 편평세포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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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역시 함부로 뽑아서는 안 된다. 해당 부위에 자극을 받으면 세균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칫하면 뇌막염, 패혈증까지 이어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놓이게 된다.
손톱 거스러미를 습관적으로 뜯는 이들도 조심하자. 출혈이 생기고 해당 부위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조갑주위염에 걸릴 수 있으니 말이다.
이외에도 발뒤꿈치 각질이 있다. 피부가 건조해 딱딱하게 갈라진 각질을 억지로 뜯으면 자칫 살아있는 세포까지 떨어져 나갈 수 있다.
출혈과 2차 감염 위험이 있고 각질층이 점점 더 두꺼워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반 각질이 아닌 무좀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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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딱지도 비슷한 맥락이다. 보기엔 찝찝해도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세균 감염은 물론 피부 재생이 느려지고 푹 패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원하다는 이유로 귀지를 파냈다면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 귀지를 만드는 귀지샘이 자극받아 오히려 귀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귀 안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씹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귀지를 배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