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300일 동안 기념일 한번도 안 챙기고 "선물은 나야" 드립치며 넘어가는 '연하 남친'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tvN D STORY'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가 300일 가까이 만나는 동안 아무런 선물조차 해주지 않았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여기 곧 300일을 앞두고 남친에게 편지 한 장 받아보지 못해 고민인 여성이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연하 남자친구와 만난 지 283일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사연에 따르면 연애를 하는 동안 A씨는 단 한 번도 남친에게서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


편지는 물론 그 흔한 쪽지 한 장 조차도 A씨에게는 꿈같은 일이었다.


그렇게 계속 쌓였던 속상함이 화이트데이에 터지고 말았다.


사실 A씨는 남친이 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300원짜리 츄팝츕스 정도는 줄 것이라 기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여신강림'


지난 밸렌타인데이 때 남친에게 선물을 챙겨준 것도 있고, 화이트데이 당일 남친에게 먼저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A씨가 페이스북에 대놓고 화이트데이 언급을 하자 '좋아요'를 눌렀던 남친이었다.


그렇게 A씨는 화이트데이 당일 작은 기대에 부풀어 나섰다. 


하지만 남친은 만나자마자 A씨에게 "돈이 없었다"면서 "내가 선물이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남친의 말에 A씨는 실망했다면서 "편지, 아니 쪽지 조차도 안 된다면 적어도 츄파춥스 정도는 줄줄 알았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물도 많이 해주고 평소에 잘 챙겨줬는데 이번에는 조금 기대를 했던 탓인지 너무 속상했다"며 "내가 너무 속이 좁은 거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편을 고려해도 받는 게 있으면 주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헤어져. 준비 못 했다는 거는 거짓말이다", "한 번쯤은 그럴 수 있는데 그게 반복되면 그런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돈이 없다 한들 마음마저 표현할 줄 모르는 남친에게 늘 퍼주기만 했던 여친. 결국 여친의 작은 기대는 더 큰 실망이 되어 돌아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