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여알바생이 남친 있다며 고백 거절하자 "복수하겠다" 암시글 올린 아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제 사랑 고백을 거절한 여자 알바생한테 복수하겠습니다"


자주 가던 PC방 알바생에게 호감을 느낀 한 남성. 몇 달간 짝사랑을 한 그는 마음을 다잡고 고백을 강행했다.


남성의 기대와 달리 그 결과는 처참했다. 뻥 차인 남성은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에는 박광우(가명)씨의 고백기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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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최근 PC방에서 운명의 짝(?)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씨의 마음을 훔친 건 PC방 여알바생이었다.


단골인 자신의 얼굴을 기억해 주고 인사도 건네주는 알바생이 마음에 쏙 들었고, 고심 끝에 고백하기로 했다. 내심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다. 


"저, 남자친구 있어요" 


알바생은 고백을 듣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믿지 않았다. 며칠 전 알바생이 동료와 대화하는 걸 엿들어 남친이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


박씨가 왜 거짓말을 하냐고 추궁하자 알바생은 표정을 찌푸리며 더는 대화에 임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자리를 피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박씨는 알바생의 거절 사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복수를 예고했다. 그는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알바생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일부러 음료를 주문해 알바생을 귀찮게 했다. 알바생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음료만 전달하고 사라졌다.


박씨는 "이렇게 무안 줘도 되는 것이냐. 사람 마음을 이렇게 갖고 놀아도 되냐"라며 "마음이 찢어질 것 같으면서도 화나고 복수하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씨의 사연에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이들은 박씨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건네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행동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한 누리꾼은 "알바생은 예의를 차려가면서 정중히 선을 그었는데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라며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오히려 돌려 말한 것이니 고마워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한결처럼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있다. "제발 고백은 하지 말아"달라는 말이다. 


현직 종사자들은 고객에게 고백을 받으면 뿌듯함, 설렘 등의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토로한다. 


감정적으로 불쾌한 느낌마저 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불편하다는 반응이 대체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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