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무전취식한 여학생 2명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아이 부모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게 오픈 6일 차에 여학생들에게 먹튀 당하고 아이 아빠의 행동'이란 제목으로 분식점 사장님 A씨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여학생 2명이 음식을 먹고 화장실에 가는 척 나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A씨의 동생이 여학생이 찍힌 CCTV 영상을 캡처해 개인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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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건 여학생 아버지의 협박이었다. 처음에는 음식값을 받고 끝내기로 했으나 여학생의 아버지는 음식점 본사에 연락해 SNS에 사진을 올린 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했다.
A씨는 동생이 SNS에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지만, 여학생의 아버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SNS에 자필로 된 사과문을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연을 전한 A씨는 "제 개인적인 사과는 받기 싫은데 SNS에 사과문을 올리라는 건 상식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들이랑 상의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동생이 잘못한 건 벌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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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법을 준수하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생각이다"며 "하루에 14시간씩,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있는데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은 모자이크하든 안 보이게 칠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자기 자식 잘못은 모르는 듯", "중립 박고 지켜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