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항암치료에 지친 말기 암 소녀는 자신의 손으로 영정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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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병원에서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소녀가 병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 소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중국 헤이룽장성에 사는 사연의 주인공 4살 소녀 쑤언쑤언은 혈액암을 앓고 있다.


늘 밝은 미소로 주변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던 쑤언쑤언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항암치료로 머리가 모든 빠져버린 쑤언쑤언의 얼굴 표정은 매우 지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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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언쑤언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건 지난 해 7월이었다. 


갑자기 쇄골 부위에 통증이 시작되더니 온몸에 통증과 함께 고열에 시달려 찾은 병원에서 쑤언쑤언은 병원에서 혈액암이 진행중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그날부터 4살 소녀가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가 시작됐다. 시간이 갈수록 쑤언쑤언의 상태는 더욱 심각해져만 갔다. 병원에서는 쑤언쑤언의 치료기간이 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긴 시간 치료를 받아도 완치하지 못할 확률도 높다고 해 가족들을 더욱 절망에 빠지게 했다.


쑤언쑤언의 부모님은 딸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쑤언쑤언의 엄마는 "딸을 절대 포기 할 수 없다. 무슨일이 있어도 꼭 완치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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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모님의 바람과 노력을 모르는 지 쑤언쑤언은 점점 미소를 잃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쑤언쑤언은 건강했던 시절에 찍은 자신의 사진을 종이에 붙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감당하기 버거운 힘든 치료에 지친 쑤언쑤언은 자신에게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린 것이다. 


쑤언쑤언은 엄마에게 "엄마 내가 나중에 죽고 나면 이 사진을 보며 날 기억해줘"라고 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죽음을 준비하는 딸의 모습에 엄마는 그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쑤언쑤언의 엄마는 "앞으로 치료가 길고 힘들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쑤언쑤언이 그린 그림을 영정사진으로 쓰는 일이 없게 만들게 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힘든 치료에 지쳐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는 4살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에 소개돼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