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여왕의 꽃'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여성은 남자친구와 사귄 지 1년 만에 결혼까지 생각했다. 그가 너무나 착하고 다정하고, 밝은 사람이어서다.
그러나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간 순간, 그녀의 기대는 걱정으로 바뀌었다. 남자친구 아버지의 모습은 남자친구의 다정한 모습과는 너무나 멀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시아버지의 모습이 남친의 미래 모습일까요?"란 제목으로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가 남자친구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간 그날, 아버지는 호구 조사를 하듯 일방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의 질문은 끝이 없었고, 중간중간 A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들도 섞였다.
이를 보다 못한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눈치를 주자, 아버지는 흥분하더니 '내가 질문도 못 하냐?'며 아내에게 삿대질을 했다.
순간 분위기는 얼어붙었으나 남자친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인사를 드리고 집에 나와서 A씨가 불편했던 점을 구구절절 늘어놓으니 남친은 그제야 "우리 아버지가 좀 그렇다"라며 이해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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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인사를 다녀온 후에 생각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1년 사귄 남친은 너무 좋았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는 말이 머리에서 잊히질 않았다.
그녀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일까요?"라며 "남친의 아버님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버님 겪어보신 분이 계신다면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결혼 전부터 저리 막 대하면 결혼 후에 남편은 둘째고 시아버지에게 시어머니2가 될 것"이라며 "남친은 그때 가서도 아버지에게 한마디 못할 거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