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7'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진정한 찐친들끼리는 서로 대화가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말을 하지 않아도 오랜 시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으로 인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찰떡같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찐친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는 걸 보여주는 문자메시지 캡처 사진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아무런 말 없이 물음표와 느낌표만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찐친들의 문자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bomb01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낸 당사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여성들로 알려져 있다.
신기하게도 이들의 대화에는 아무 말이 없다. 그저 물음표와 느낌표만 가득할 뿐이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 두 여성은 물음표와 느낌표만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물음표와 느낌만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이들은 마지막에 마치 저녁 7시에 보자는 듯 "7시~"라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과연 이들은 도대체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일까. 이들의 문자를 해석한 내용은 바로 이렇다.
bomb01
맨 첫 번째 물음표는 바로 메시지를 보낸 시간으로 미뤄봤을 때 친구가 일어났는지 물어보는 의미다.
그러자 친구는 물음표들로 대답했는데 이 의미는 "왜 연락을 했느냐? 무슨 일 있냐?"라는 뜻이다.
다음에 이어진 느낌표는 "(저번에 만나기로 했는데)오늘 약속 잊지 않았지?"라는 뜻이다. 아마 이 문자 메시지 전 조만간 이들이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자 친구는 말줄임표로 대답했는데 이 의미는 "(아 귀찮은데…) 생각 좀 해보고"라는 뜻이다. 그런 다음 "몇 시에 볼래?"라는 의미로 다시 물음표를 보냈다. 이 의미를 알아챈 친구는 "7시에 보자"라고 답한 것이다.
해당 문자를 본 누리꾼들은 "찐친이라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다 통한다. 나도 친구랑 문자할 때 저런다", "진짜 찐친이라면 서로 말이 많지 않다"라며 크게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