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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저는 여러분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물어볼 수 있는 대학생활 도우미가 아니에요"
과대로 뽑힌 여자 삼수생은 불쾌한 티를 내며 신입생들이 모여 있는 카톡 방에 장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1학번... 우리 과대 좀 이상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는 21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신입생 환영회 당시 삼수 여대생이 임의로 과대에 발탁됐는데 그녀가 올린 카톡이 발단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과대는 "여러분 앞으로 질문할 거는 교수님한테 질문하거나 스스로 생각하고 단톡이나 에브리 타임에 검색해서^^ 찾아보시길 바란다. 여러분은 시험을 치르고 온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성인'이니까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관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질문이 오거나, 단톡방 공지에서 이미 언급한 적 있는 질문이나 개인 톡이 올 시에는 그냥 무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냥 공지 올려드리고 단체로 걷어야 할 거 걷는 역할이지, 여러분이 언제든지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대학 생활 도우미가 아니다. 그리고 굳이 질문을 해야겠다 싶으면 저한테 개인 톡으로 띡 묻지 마시고 단톡이나 교수님 있는 톡방에 남들도 다 알 수 있게 올려달라"라고 마무리했다.
작성자는 "지난번에 갠톡으로 메모장 받겠냐는 연락이 와서 '안녕하세요^^'라고 답장했더니 '본론만 말씀하시죠'라고 답해 민망하게 만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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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반반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먼저 '과대의 말이 이해가 간다'라는 이들은 "생각보다 시시콜콜한 질문이 정말 많이 온다", "조금만 노력해도 알 수 있는 것들을 습관적으로 물어보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는 이들은 "신입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려고 있는 게 과대 아니야??", "말투가 너무 공격적인데, 사람들을 깔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교수한테 바로 질문하기 어려우니까 과대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과대의 행동이 납득이 가는가. 아니면 예민하다고 생각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