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동생 출산 예정일 보다 먼저 나오는 거 알고 엄마·아빠에게 미리 알려준 딸

인사이트무카이 씨의 큰 딸과 둘째 딸 / Twitter 'tomokazu_muka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형제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져 있다는 말이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마치 영혼이 연결된 듯한 자매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는 한 트위터리안이 공개한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이치 무카이라는 한 남성은 지난해 기묘한 일을 겪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하이바이, 마마!'


어느 날 아침, 어린이집에 가야 할 딸이 웬일인지 무카이 씨의 손을 잡고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나 진짜 어린이집 안 갈래요" 눈물까지 글썽이며 싫어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한 그는 "대체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딸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친구랑 싸워서 가기 싫어요', '선생님이 나만 혼내요'와 같은 대답을 상상했지만 딸은 "오늘 아기가 태어나니까 엄마 만나러 병원에 가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카이 씨의 아내는 둘째를 임신하고 있었지만, 예정일이 약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이에 무카이 씨는 딸에게 "일주일 남았는데 무슨 말이야? 오늘 아기가 태어난다고?"라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딸의 답은 제법 확고했다.


딸은 "응. 오늘 밤에 태어날 거야"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7시, 그의 아내는 출산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른 출산을 했다. 예쁜 딸이었다. 


엄마 역시 자신이 이날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딸은 "내가 오늘 태어날 거라고 했잖아요"라며 웃었다고.


인사이트일년 사이 훌쩍 자란 무카이 씨의 자매 / Twitter 'tomokazu_mukai'


무카이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이 겪은 비슷한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내 아들은 둘째 임신 초기부터 계속 예쁜 여동생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딸이 태어났다"라고 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장남과 장녀도 평소라면 점심 전에 일어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난데없이 배에 뽀뽀를 하더니 그날 아침 둘째 아들이 태어났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