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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좋아하는 이에게 '사탕'으로 마음을 전하는 날인 화이트데이.
이날을 맞아 친한 여직원에게 카톡 선물하기로 사탕을 보냈다가 '거절하기 기능'으로 철벽을 당하고 만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한 여직원에게 화이트데이라고 사탕 보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직장인 남성 A씨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친한 여직원에게 사탕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마침 화이트데이가 일요일이라 직접 전해주기는 어려운 상황. 이에 A씨는 카카오톡에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했다.
얼마 후 카톡 알람이 울렸다.
고맙다, 혹은 잘 먹겠다 등의 답변이 왔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A씨의 휴대전화에 도착한 메시지는 여직원이 보낸 것이 아니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부터 온 알림톡에는 주문 취소 안내와 함께 "선물받으신 분께서 선물에 담긴 소중한 마음만 받으시고 해당 상품은 돌려드리기로 결정하셨다"는 정중한 멘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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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나만 친하다고 생각했나 보다"라며 "내일 출근 어떻게 하냐"며 허탈해했다.
직접적인 말 없이도 명확하게 전달된 거절 의사에 누리꾼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그래도 출근은 해야지", "비싼 거 보냈나 보다",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카카오톡은 2016년 말부터 '선물하기 거절' 기능을 도입해 받기 싫은 선물은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